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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재일(왼쪽)이 지난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KT와 경기에서 2루수 오재원의 악송구를 다리를 찢어 잡아내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오재일(왼쪽)이 지난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KT와 경기에서 2루수 오재원의 악송구를 다리를 찢어 잡아내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두산 오재일(34)이 다리찢기를 시전하며 1루 수비요정의 위엄을 과시했다.파워볼사이트

오재일은 지난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KT와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재일은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이전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수비에서 만큼은 기복없는 안정감을 보였다. 특히 4회말 호수비를 펼쳐 실점을 막았다.

두산은 4회말 2-1로 앞선 상황에서 KT 심우준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뒤 2루 도루까지 내줘 실점 위기에 놓였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안타 하나면 동점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조용호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유격수와 2루수 사이 깊숙한 타구를 만들었다. 두산 2루수 오재원이 간신히 볼을 낚아 1루로 송구했다. 급박한 상황에서 송구가 빗겨나갔고 오재일이 다리를 찢어 공을 받아냈다. 비록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로 인정됐으나 오재일이 송구를 받지 못했다면 2루 주자 심우준이 홈으로 들어와 동점을 내줄 수 있었다. 오재일의 공에 대한 집념과 수비 능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탬파베이 최지만이 지난달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악송구를 잡기 위해 다리찢기를 선보이고 있다.  샌디에이고 | AP연합뉴스
탬파베이 최지만이 지난달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악송구를 잡기 위해 다리찢기를 선보이고 있다. 샌디에이고 | AP연합뉴스

호수비를 펼친 오재일을 보면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연상된다. 포스트시즌에서 최지만은 다리찢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미국 언론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최지만은 지난달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3회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의 악송구를 다리를 찢어 잡아냈다. 미국 언론 ‘CBS탬파’는 최지만에게 “요가 강사 같다. 놀라운 유연성을 가졌다”며 찬사를 보냈다. 오재일도 최지만 못지 않은 메이저리그급 유연성을 과시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파워볼게임

일반적으로 1루수는 수비 비중이 낮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그러나 1루수는 수비를 완성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야수들의 어떤 송구도 받아내는 포구 능력이 특히 중요하다.또 최근엔 강한 타구 비율이 예전보다 높아지면서 3루와 함께 또 하나의 핫코너로 인식되고 있다. 단기전에서 발생한 실책이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어 선수들에게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비록 오재일이 타격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으나 수비만큼은 포스트시즌 내내 빛을 발하고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로날드 쿠만 FC바르셀로나 감독이 리오넬 메시를 향한 신뢰를 재차 보여줬다.파워볼게임

메시는 이번 시즌 여전히 바르셀로나의 주장이자 핵심으로 뛰고 있다. 시즌 전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폭탄 선언을 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메시는 쿠만 감독 밑에서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시즌 6골 2도움으로 나쁘지 않는 출발을 보여주는 메시를 향한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다. 6골 중 대부분이 페널티킥이다. 지난 주말 레알 베티스전에서 어렵사리 첫 필드골을 뽑아냈다.

태도 논란도 있었다. 메시는 이달 초 디나모 키예프와 유럽챔피언스리그 도중 바로 옆에서 상대 선수가 드리블을 치고 나가는 것을 빤히 보고만 있었다. 압박을 하려는 의지도 없이 그냥 걷는 모습에 바르셀로나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무래도 메시의 이적 선언과 맞물려 동기부여 측면에 대해 우려가 커지나 쿠만 감독이 나서 진화에 나섰다. 앞서 수비를 하지 않았던 논란에 대해 “나는 그가 걷는 걸 보지 못했다”라고 잘라 말했던 쿠만 감독은 이번에도 메시를 향해 칭찬으로 감쌌다.

그는 ‘스포르트’를 통해 지금까지 메시를 경험한 바를 설명했다. 쿠만 감독은 “내가 이곳에 왔을 때 다들 메시가 불행하다고 했다. 그의 집에서 대화를 했고 메시는 이유를 내게 말해줬다. 나 역시 솔직하게 답했다”며 “내가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축구라고 강조했다. 그가 팀에 품고 있는 것들은 바꾸지 못하지만 경기 스타일, 팀에서 중요성 등은 충분히 달라지게 할 것을 약속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시는 클럽과 문제가 있었음에도 여전히 승리하고, 최고가 되려는 선수다. 지금도 최고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오늘날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없는 것보다 함께했을 때 더 나은 팀이다. 앞으로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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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효과적인 이적료 수익을 내는 팀으로 칭해지는 ‘거상’의 원조는 세비야다. 현재도 명불허전의 수완 능력을 과시 중이다.

최근 셀링 클럽들이 생존을 위해 ‘거상’ 전략을 택하고 있다. 대표적인 팀은 아약스다. 아약스는 유스 시스템을 활성화해 마타이스 데리흐트, 도니 반더비크, 프랭키 데용 등을 발굴해 비싼 이적료에 빅클럽으로 판매했다. 포르투갈의 FC포르투와 벤피카도 유망주 양성소로 유명하다.

하지만 원조는 세비야다. 세비야는 2000년 몬치를 단장으로 선임한 이후, 유스와 스카우트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유망주들을 육성한 후, 몇 배가 넘는 금액으로 되팔아 수익을 챙겼다. 스페인 ‘스포르트’의 자료에 따르면 몬치는 세비야에서 단장직을 수행한 2000년부터 2017년 간 무려 3억 유로(약 4,000억)의 이적료 수익을 세비야에 안겼다.

몬치 단장은 2017년 세비야를 떠나 AS로마로 자리를 옮겼지만 2년 뒤 다시 돌아왔다. 몬치 단장은 돌아오자마자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과 함께 선수단 정리에 나섰고 특유의 장사 수완 능력을 보였다. 900만 유로(약 118억원)에 세비야로 온 비삼 벤예데르를 4000만 유로(약 530억원)에 AS모나코로 보냈고 100만 유로(약 13억원)로 데려온 파블로 사라비아는 2000만 유로(약 263억원)를 받으며 파리생제르망(PSG)으로 내보냈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10일(한국시간) 몬치 단장의 거상 행보를 소개했다. 해당 매체는 “월드클래스 우측 풀백인 다니엘 알베스는 70만 유로(약 9억원)에 세비야로 이적해 2,870만 유로(약 377억원)에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이반 라키치치는 250만 유로(약 32억원)에 샬케에서 건너와 2000만 유로(약 263억원)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줄리오 밥티스타는 320만 유로(약 42억원)를 기록하며 라스 팔마스에서 세비야로 왔고, 레알 마드리드로 2000만 유로(약 263억원)에 매각됐다. 비톨로 또한 라스 팔마스로부터 320만 유로에 영입했는데 무려 3750만 유로(약 495억원)를 지불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겼다”고 덧붙였다.

몬치 단장은 영입 외에도 프레디 카누테, 에베르 바네가, 루이스 파비아누, 아드리아누 등 준척급 자원을 헐값에 데려와 세비야 스쿼드 강화에도 도움을 줬고 이를 바탕으로 세비야는 스페인의 강호로 올라설 수 있었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아센시오가 네덜란드에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스페인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네덜란드와 친선 경기를, 15일 스위스와 18일 독일과 UEFA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마르코 아센시오는 네덜란드와 친선 경기를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아센시오는 네덜란드에 와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는 “네덜란드는 제2의 나라와 같다. 내 가족의 절반이 이곳 출신이다. 난 네덜란드 피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네덜란드와 좋은 추억이 많고 네덜란드인 가족들과 많은 기억이 있다. 네덜란드인 가족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고 1년에 한 번씩 꼭 방문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마르코 아센시오의 풀 네임은 ‘마르코 아센시오 빌렘센’이다. 빌렘센이란 이름에서 네덜란드 혼혈임을 알 수 있다.

아센시오의 어머니를 비롯해 외가 쪽이 네덜란드 분들이며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외조부모와 어린 시절부터 자주 교류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센시오는 지난해 10월 A매치 기간 차출된 이후 부상으로 고생하다 1년 만에 다시차출돼 스페인 대표팀 복귀전을 준비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마르코 아센시오 SNS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안수 파티가 부상으로 인해 4개월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대체자로 ‘미국 원더보이’ 콘라드 드라푸엔테(19)를 준비 중이다.

안수 파티는 역대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바르셀로나 공격에 도움을 줬다. 우스만 뎀벨레, 앙투앙 그리즈만이 부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성’ 파티의 활약은 바르셀로나에 힘이 됐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바르셀로나 유스 라마시아에서 대형 유망주가 나온 것에 대한 만족감도 컸다.

하지만 파티는 치명적 부상을 당해 당분간 경기에 뛸 수 없다. 파티는 지난 8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왼쪽 무릎 반월판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전반전 교체됐다. 바르셀로나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티가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4개월간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파티의 부재로 바르셀로나 공격에 구멍이 생겼다. 파티가 측면에서 왕성하게 움직이며 공격 활로를 열어주며 다채로운 공격 패턴을 양산할 수 있었다. 하지만 파티의 공백으로 바르셀로나 측면 파괴력은 급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바르셀로나는 또다른 유망주를 파티의 대체자로 내세우고 있다. 주인공은 콘라드다. 콘라드는 2014년 라마시아에서 입단해 기량을 발전시켰고 바르셀로나B(2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프리시즌에 1군에 콜업돼 좌측 윙어로 뛰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최근엔 미국 국가대표팀 명단에 들어 A매치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렉 메홀터 미국 대표팀 감독은 9일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 1군 코칭 스태프가 보내준 영상에서 콘라드는 폭발적이었다.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했다. 상대 수비를 파괴하는데 능하며 공을 몰고 돌파를 하는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 우리 팀에 콘라드가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도 콘라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브’는  10일 “쿠만 감독은 1군으로 올라온 콘라드의 성장세에 만족하고 있다. 파티가 빠진 왼쪽 공격에 콘라드를 내보낼 계획도 세우고 있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콘라드의 데뷔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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