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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오르자 웃음을 짓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오른쪽 셋째). [USA투데이=연합뉴스]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오르자 웃음을 짓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오른쪽 셋째). [USA투데이=연합뉴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를 불렀지만 트레이너와 통역까지 마운드에 오르는 해프닝이 발생했다.동행복권파워볼

김광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광현은 3회까지 무실점한 이후 4회 갑작스럽게 볼넷 2개를 주며 2사 1·2루에 몰렸다. 잠시 호흡을 돌린 김광현은 포수 몰리나와 대화를 하기 위해 손짓했다. 구종 선택을 위해 의논하기 위한 움직임이었다.

그런데 통역과 함께 트레이너도 마운드로 향했다. 김광현의 몸에 이상이 생겼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김광현은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전을 치른 뒤 5일 시카고 컵스 원정을 갔다가 복통을 느꼈다. 신장 경색 진단을 받은 김광현은 이튿날 퇴원했고, 8일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13일 만의 복귀전이다 보니 팀에선 김광현의 상태가 걱정될 수 밖에 없었다.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역투하는 김광현. [AP=연합뉴스]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역투하는 김광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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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황급하게 트레이너에게 “괜찮다”고 말해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냈다. 이후 몰리나와 대화를 했다. 득점권 위기에 몰렸던 김광현은 올랜도 우리아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탈출했다. 김광현은 MLB 데뷔 후 개인최다인 5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5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갔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 SNS 캡처)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 SNS 캡처)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 4회말 수비 때 볼넷 2개로 위기에 몰리자 포수를 향해 사인을 보냈다.

글러브를 착용한 손으로 포수에게 마운드로 잠깐 올라오라는 신호였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는 김광현을 향해 걸어갔다.

볼 배합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포수에게 대화를 신청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의 덕아웃에서는 우려섞인 표정으로 김광현의 행동을 지켜봤다.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와 크리스 콘로이 트레이너가 김광현을 향해 달려갔다. 신장 경색 진단을 받은 뒤 13일 만에 복귀한 김광현의 몸 상태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오해했다.

김광현은 그들을 바라보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덕아웃으로 돌아가라고 손짓을 했다. 김광현은 몰리나와의 대화를 이어갔고 다음 타자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가볍게 이닝을 끝냈다.

그만큼 걱정이 많았던 경기다. 하지만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김광현은 올시즌 개인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3볼넷 6탈삼짐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이 연장 8회 접전 끝에 1대2로 패하면서 김광현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 우려를 씻어내는 압도적인 호투로 세인트루이스에 희망을 선물했다.

김광현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의연했다. 몸 상태를 걱정하는 미국 현지 취재진을 향해 영어로 직접 “돈 워리(Don’t worry)”라고 말하며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오히려 그들을 안심시켰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합리적 우파로 자신을 소개한 현직 의사, SNS로 날선 비판
50인 이상 모여? 자영업자 비판도..정은경 “송구, 모범보이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0.9.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0.9.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지난 11일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이 임명되자 될 사람이 됐다는 인식도 있지만, 날 선 비판의 목소리도 나와 주목된다.파워사다리

현직 A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가재는 게편이라고 의사는 비난을 잘 안하지만, 정은경이 한 게 현황 브리핑밖에 더 있냐”고 비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자신을 OOO정신건강의학과의원/종북세력OUT/한화이글스팬/합리적인 우파 등으로 소개했다.

A 전문의는 이어 “중국발 입국을 막았어? 마스크 중국 수출을 막았어? 염색 안한 것과 브리핑한 것, 이것 저것 갖고 K방역 영웅 민망하지”라고 부연했다.

또 지난 11일 임명식에서 질병관리청 직원들이 몰렸던 점과 관련해 A 전문의는 “국민들에게는 물리적 거리두기하라며 이렇게 모여서 임명식하면 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임명장 수여식과 관련해 자영업자들의 비판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실내에서 50인 이상 모임이 불가한데, 수여식은 이 인원수를 넘은 채 진행됐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임명장 수여식은 발열 및 증상 검사, 명부작성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했다”면서도 “수여식이 근무하던 긴급 상황실에서 이뤄지다보니 근무 중이던 직원들이 일시적으로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이어 “지적처럼 자영업자들이 그러한 장면을 보고 고통과 괴리감을 느꼈을 것에 대해 송구하다”며 “더 자중하고 방역수칙 준수에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lys@news1.kr

송창의 오지영 부부가 박성광 이솔이 부부 앞에서 싸움을 예고했다.

9월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말미에는 두 김포 부부의 콜라보가 예고됐다.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을 통해서는 김포에 사는 박성광 이솔이 부부가 이웃사촌 송창의 오지영 부부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우리 집에서 금방 온다” “가깝다”며 송창의 오지영 부부의 집을 찾아갔다.

박성광은 방송에서만 보던 송창의의 취미방을 눈으로 확인하고 “내가 꿈꾸던 거다. 게임하다가 사이클 타고”라며 환호했고 두 부부 사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이어 송창의가 “소주라도 하나 갖고 와야 하지 않나?”라며 불화살을 쏘아 올렸다.

송창의가 술을 마시기 시작하자 오지영은 “부부간의 약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고 급기야 송창의가 “성격 보면 내가 결혼했겠냐?”고 언성을 높이고 오지영이 자리를 뜨며 부부싸움을 예고했다.

냉랭한 송창의 오지영 부부의 모습에 당황한 박성광 이솔이 부부도 얼음이 된 모습. 제작진은 ‘김포패밀리 파국의 회동, 그 종착역은?’ 자막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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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더미 속 강아지·불길에서 살아남은 양..”다친 동물 보는 사람도 ‘마음의 상처'”

캘리포니아주 화재 지역에서 구조된 새끼고양이 [대니얼 트레비조 소방관]
캘리포니아주 화재 지역에서 구조된 새끼고양이 [대니얼 트레비조 소방관]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화재의 참상 속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동물들의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소방국의 대니얼 트레비조는 화재 현장에서 울음소리와 함께 자신에게 달려오는 노란색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레비조는 서둘러 새끼 고양이를 소방복 앞주머니에 넣어 현장을 빠져나왔고, 동물 보호소에 맡기기 전까지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고양이가 불길에 휩싸여 발에 화상을 입었을 것”이라면서 보호소에 가기 전까지 고양이에게 충분한 음식을 줄 생각이라고 전했다.

트레비조는 다른 지역의 소방대원들도 화재 잔해 속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구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주 북부 부테 카운티에서 발견된 강아지 '트루퍼' [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 북부 부테 카운티에서 발견된 강아지 ‘트루퍼’ [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 북부의 부테 카운티에서는 잿더미 속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발견됐다.

부테 카운티 보안관실(BCSO)은 페이스북에 “보안관실 수색구조대원이 불에 탄 건물들을 살펴보고 있을 때 사랑스러운 강아지 한 마리를 예상치 못하게 발견했다”고 밝혔다.

보안관실은 이 강아지에게 용맹한 전사라는 뜻의 ‘트루퍼’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보안관실에 따르면 트루퍼가 발견된 지역은 모두 불타 연기에 휩싸여있었으며, 강아지는 가벼운 화상을 입고 인근 수의학 센터로 옮겨졌다.

트루퍼를 키우던 주인은 그 외에도 여러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으나, 대피할 때 모든 반려견을 데리고 나오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대피하고 있는 당나귀 [EPA=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에서 대피하고 있는 당나귀 [EPA=연합뉴스]

또 다른 화재 피해 지역인 오리건주 메하마에서는 일대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됐지만, 한 농가에서 키우던 양과 소들만은 무사히 살아남았다.

화재로 대피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온 주민은 잔해만 남은 헛간 속에 키우던 양과 소들이 남아있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맹렬한 산불 속에서 어떻게 동물들이 불길을 피했는지 모르겠다”며 안도했다.

얼굴에 화상을 입은 생후 8주 새끼고양이 [AP=연합뉴스]
얼굴에 화상을 입은 생후 8주 새끼고양이 [AP=연합뉴스]

오리건주의 한 동물병원은 주인을 찾기 위해 산불 속에서 구조된 고양이 10여마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얼굴에 화상을 입은 생후 8주 된 고양이와 발바닥에 화상을 입어 네 다리에 붕대를 감고 있는 고양이, 뜨거운 연기로 폐를 다쳐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는 고양이도 있다.

구조된 고양이들을 치료하고 있는 오리건주 동물 전문 센터는 직원 대다수가 화재 대피령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수의사 로이 애플게이트는 이번 화재가 다친 동물을 지켜보는 직원들에게도 심각한 심적 상처를 남겼다면서도 동물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돕고 있다고 밝혔다.

네 발바닥에 화상을 입고 구조된 고양이 [AP=연합뉴스]
네 발바닥에 화상을 입고 구조된 고양이 [AP=연합뉴스]

현재까지 캘리포니아 등 미국 서부 해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500만 에이커(약 2만234㎢)를 넘어섰다.

이는 남한 영토(10만210㎢)의 5분의 1(20.2%)을 넘어서는 면적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으며, 지난달 낙뢰로 시작된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자까지 합칠 경우 사망자는 35명에 달한다.

35명의 사망자 중 24명이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왔고, 나머지 10명은 오리건주, 1명은 워싱턴주에서 각각 발생했다.

그러나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돌풍이 불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전소된 캘리포니아주의 한 초등학교 부지에 남아있는 책상과 의자 [AFP=연합뉴스]
전소된 캘리포니아주의 한 초등학교 부지에 남아있는 책상과 의자 [AFP=연합뉴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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